가스안전公, '부서장이 직접 직원 뽑아라' 인사드래프트제 시행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는 부서장에게 같이 근무할 소속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인사권을 전폭적으로 부여하는 '인사드래프트제'를 시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측은 이런 원칙을 통해 실시한 지난 21일 인사에서 수도권의 업무능력 우수자 18명을 본사에 발탁 배치하는 대신 업무능력이 부족한 저성과 직원 및 동일지역 장기근무 등 부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한 직원 60명에 대한 쇄신인사를 실시했다. 또 본인 및 가족질병 등 고충직원에 대한 배려인사를 실시했다고 덧붙였다.공사는 앞서 작년 말에는 전체 간부의 절반을 승진과 전보인사를 통해 물갈이한 바 있다. 이에 따라 1급 5년차 이상이 맡던 본사 주요 부서장에 승진한 1급 4명이 배치됐고 핵심본부인 서울지역본부장에 신임 1급을 배치했다. 또 승진 10년차 내외의 부장급이 맡던 본사 주요부서 부장에 초임부장 7명을 배치하는 직급파괴 쇄신인사를 했다.공사 관계자는 "박환규 사장이 부임한 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능력중심과 신상필벌의 직급파괴, 업무성과를 반영한 조직분위기 쇄신, 고충을 반영한 배려인사를 기본방침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경호 기자 gungh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