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4Q어닝서프라이즈 지속..목표가↑<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0일 현대제철에 대해 지난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향상을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13만4000원에서 1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현대제철은 지난 4분기 매출액 2조9870억원과 영업이익 32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1.2%, 74.0% 증가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이러한 실적 강화는 가격 인상으로 봉형강류의 수익성이 개선 됐고 열연과 후판 등 고로부분도 출하량이 증가해 가동률 상승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특히 대부분의 글로벌 철강업체들은 4분기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감소해 수익성이 떨어진데 비해 현대제철은 영업이익률이 3분기 8%에서 4분기 11%로 오히려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한편 2기 고로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상업생산에 돌입해 실적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최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1기와 2기 고로가 동기에 가동된다"며 "2기 고로 가동으로 2011년 출하량 증가율은 34%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고로부분의 정상화와 전방산업 회복세에 따라 올해는 매출액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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