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마을로 경남거창 양기·음기 마을과 경기포천 영평·영송마을 선정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내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사업 대상지로 '경상남도 거창군 양기·음기 마을과 경기도 포천시 영평·영송마을'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저탄소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농업 부산물 등의 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원순환형 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환경부, 행안부, 농림부 및 산림청이 공동으로 시범사업 추진 중이다.환경부는 경남 거창군 양기 · 음기 마을은 딸기, 화훼 등 비날하우스가 밀집된 지역으로 마을 내 농업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이용해 비닐하우스의 난방열을 재생산·공급하는 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경기도 포천시 영평·영송 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우분(소의 분뇨)를 건조해 만든 고체 연료로 가정의 보일러 또는 비날하우스의 열풍기 연료로 공금해 자원순환형 마을을 조성할 예정이다.올해 1차로 추진된 저탄소 녹색 마을로는 환경부는'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마을', 행안부는 '충남 공주시 월암마을'로 선정해 유형에 따라 4개 부처가 각각 추진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1, 2차 시범 마을 조성 결과를 토대로 2013년부터 전국적으로 녹색마을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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