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책 쉼터
또 관악구는 지난 20일 낙성대동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 복도에 작은도서관 '책 쉼터'를 마련했다. 책 쉼터는 부모와 함께 체육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부모가 운동을 하는 동안 아이들은 책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특히 외벽을 유리로 처리해 아이들이 안전한지 부모가 항상 관찰할 수 있도록 했고 바닥 일부는 영유아를 위해 온돌로 처리해 놀이형 도서를 다량 비치해 즐겁고 재미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했다.관악구는 아이가 책 쉼터에서 책을 보는 동안 부모는 안심하고 체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체육센터 프로그램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신창문화복지센터’ '책이랑 놀이랑 도서관'과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의 '책 쉼터'는 규모는 작지만 흥미롭게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곳, 재미있는 도서관이라는 것이 특징이다.관악구는 부모가 아이에게 책 읽기를 강요할 필요 없이 아이 스스로 도서관을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독서환경을 만들어 어릴 때부터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주민 개개인 모두가 지식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가까운 곳에 가고 싶은 도서관을 다양하게 건립할 계획이다.심제천 도서관과장은 “아이들이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읽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많은 아이들이 작은 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완성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