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육포공장 준공 '내년 150억 이상 목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샘표식품이 지난 17일 충북 영동에 육포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육포시장 공략에 나섰다. 샘표는 이날 충북 영동에서 박진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샘표 육포공장 준공식을 갖고, 깨끗하고 안전한 육포 제품을 생산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샘표 육포공장은 총 3260㎡ 부지에 연간 육포 원료육 사용량은 850톤으로, 이미 지난 10월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았다. 또 샘표 육포공장은 보다 차별화된 육포의 맛을 위해, '저온연육공정'을 도입했다. 저온연육공정이란, 고기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최적의 상태인 0℃ 이하에서 소고기 육즙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고기의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공정을 말한다. 박진선 샘표 대표는 준공식 기념사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스템적인 생산시설 확보로 보다 안전하고 맛있는 육포생산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샘표 육포공장의 준공으로 내년 육포시장에서 1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고말했다. 샘표는 지난 2007년부터 '질러' 브랜드를 통해 '질러 부드러운 육포' 제품을 판매해 왔다. 샘표는 이번 육포공장 준공으로 본사가 직접 육포 제품을 관리 감독, 보다 맛있고 안전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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