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복지부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 가동중'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북한의 서해 연평도 포격 도발과 관련, 보건복지부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복지부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부터 비상계획관실, 의료자원과, 응급의료과 등 모두 9개 과, 10명으로 구성된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인천지역에는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됐다. 복지부는 가천 길병원 응급실에 20병상, 중환자실에 10병상을 확보해 대기하는 등 모두 18개 응급 의료기관과 협력 중이다. 인천 연안부두에 병원선을 대기시키고 환자 및 대피주민을 위한 의료지원도 준비하고 있다.또 응급의료 전문의사 2명, 응급구조사 3명 등은 24일 새벽 4시 연평도로 들어가 현재 부상자를 진료중이라고 복지부 관계자는 전했다.아울러 해군2함대에 2만8000cc를, 해군인천방어사에 1만2000㏄의 혈액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 관계자는 "16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4개 전문응급의료센터, 117개 지역응급의료센터, 333개 지역응급의료센터 등 권역 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고 말했다.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응급구호품 100세트와 라면 100상자 등 구호품을 지원했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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