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게임중독보다 지스타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대학 수학능력평가일인 18일,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0'이 개막한다. 국내외 게임사들이 여기서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게임을 내놓는다고 한다.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리니지'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란 영역을 개척하며 세계적 온라인게임회사로 성장한 엔씨소프트도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대작 MMORPG를 내놓는데 투자자들의 반응이 뜨겁다.17일 오전 10시26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날보다 8000원(3.09%) 오른 2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고점은 26만9000원. 지난 5일 기록한 사상최고가 27만4000원을 위협할 정도다. 이날 KB투자증권은 블레이드앤소울이 기존 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MMORPG) 대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며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만4000원을 유지했다. 한편 전날은 청소년의 게임중독에 따른 문제의 극단을 보여준 사건이 발생, 충격을 줬다. 게임중독에 빠진 중학교 3학년 청소년이 이를 나무라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본인도 죄책감에 자살을 한 것. 게임중독에 따른 충격적 사건과 대작게임에 대한 기대감 사이에서 투자자들은 기대감을 택하고 있는 셈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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