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 공원 내 5000여기 잔디장 조성…내년 1월 본격 개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최초의 친환경 ‘자연장지’가 준공됐다.12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목련공원관리사업소는 충북 최초의 친환경 장사시설인 ‘자연장지’를 완공했다.자연장지는 6억원을 들여 6039㎡ 터에 5000여기의 잔디장으로 만들어졌다.청주시는 ‘자연장지’를 내년 1월부터 본격 개장한다. 이용은 사망일 전 청주시에 주민등록이 돼있거나 사망일 기준 1년 전(개장유골은 신청일)에 청주시민으로 등록돼있는 사람이면 된다. 또 자연장지 사용기간은 45년, 사용료는 39만원이다. 안치된 유골은 반환 및 기간만료 뒤 연장되지 않는다.자연장은 화장한 뼈 가루를 흙과 섞어서 묻어야 한다. 용기를 쓸 땐 전분 등 천연소재로 생화학적으로 분해되는 용기를 써 잔디 밑에 묻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기존 봉안당 및 봉안묘보다 친환경적, 경제적이며 면적은 가로, 세로 각 30cm로 기존 분묘보다 10배 이상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목련공원관리사업소 관리담당은 “친환경 장묘문화인 자연장을 적극 알려 이용률을 높이고 국고지원으로 자연장지 조성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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