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영진위 지원작 중 역대 최고흥행 '98만'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방가? 방가!'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영화 중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종영한다. 육상효 감독의 '방가?방가!'는 9월 30일 개봉한 이래 40여일간 전국 98만1268명을 동원했다. 이는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작을 지원한 영화 중 최고의 흥행 성적으로 이전까지 최고 흥행작은 지난 5월 개봉해 69만 6476명을 모은 '내 깡패 같은 애인'이었다.취업에 어려움을 겪던 청년이 외국인 노동자로 위장해 의자공장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따뜻한 코믹 터치로 그린 '방가?방가!'는 6억원(현금4억+현물2억)의 제작비를 지원받아 8억원의 순제작비로 완성된 작품. 배급사 시너지가 2억여원의 제작비를 투입해 후반작업이 이뤄졌다. 60~70만명이 손익분기점이었던 이 영화는 일찍이 수익을 내며 100만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끌어모았다. 40% 이상의 순수익을 낸 것으로 이는 영진위 제작 지원작 중 최고의 성적이다. 지난해 전국 300만 관객을 모았던 '워낭소리'는 영진위가 제작 지원이 아닌 개봉 지원작으로 선정했던 영화다.한편 '방가?방가!'는 당초 외국인 노동자라는 설정과 스타 배우의 부재 등으로 인해 흥행이 불투명했던 작품이었으나 육상효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력과 김인권 김정태 등 국내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외국인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로 호평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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