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 발걸음처럼 끊임없는 고객사랑 행보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아시아경제신문이 주최한 자본투자대상 고객만족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NH투자증권은 출범후 4년여만에 업계에서 주목받는 증권사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농촌봉사활동 등 대외적인 행사를 통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2006년 1월 최대주주가 농협중앙회로 변경돼 농협그룹의 일원으로 출범했다. 2006년 2월 24일 'NH투자증권 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자본확충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외형과 수익창출면에서 대형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차곡차곡 마련하고 있다.주요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리테일 영업부문에서는 집합투자증권, 파생결합증권, 소매채권 및 신탁상품 판매 등 자산관리영업(Wealth Management)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증시 시황의 변동에 따라 부침을 거듭하던 기존 주식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영업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개인 및 지역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소매채권영업은 업계 최상위권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IB사업부문에서는 우수인력의 지속적 확충을 통해 IB사업역량을 업그레이드해 나감으로써 기존의 회사채 인수 및 IPO 등 전통적 IB영업뿐만 아니라 부동산금융, 구조화금융(ABS, ABCP) 부문 등에서도 경쟁력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 역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2009년 기간 중 2차례에 걸친 건설사 유동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한편 구조화금융(ABS, ABCP 등)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끌어 냈다. 상품운용 부문에서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주식 및 채권운용 등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2008년 7월 장외파생상품 겸영 인가 이후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ELS, DLS 등의 다양한 파생결합증권을 발행,판매했다. 2009년 업계 7위의 ELS 발행실적을 기록하는 등 단시간내 시장진입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FICC(Fixed Income, Currency & Commodities) 거래에 이르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법인영업 부문은 기존의 국내 대형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는 등 국내외 고객기반 확대를 바탕으로 안정적 수익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프라임 브로커리지(Prime Broker age) 사업추진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NH투자증권은 출범 이후 정회동 대표의 우보(牛步)와 같은 경영전략하에 지속적인 금융인프라 확충과 각 사업부문의 영업 경쟁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에게 더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 및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출범 당시 밝힌 약속중 하나였던 고객만족 극대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자본시장법 시대에 발맞춰 투자자보호 강화는 물론 농협과의 시너지창출 극대화를 바탕으로 고객맞춤형 통합상품을 개발하는 등 내부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어 국내외 고객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내 대형증권사와 대등한 수준의 대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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