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11월로 예정돼 있던 두 가지 주요 이벤트가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미국 중간선거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2차 양적완화 정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면서 가격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전날 1935.97로 장을 마감해 연고점을 또다시 새로 썼다. 지난 2007년 12월 이후 3년만의 최고치.4일 오후 2시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5.16포인트(0.27%) 오른 1941.13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 1945.58까지 치솟기도 했다.전날 1900억원 가까이를 사들이며 시장을 들어 올린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규모를 확대하며 221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타 주체(국가 및 자방자치단체 등) 역시 각각 380억원, 431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은 투신 중심으로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1200억원 이상이 쏟아지고 있으나 외국인의 현물 매수세가 워낙 강해 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강하지 않은 편이다.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전기전자 업종이 모처럼 2% 가까이 상승하며 본격 반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지만 증권, 보험, 섬유위복, 운송장비, 통신업종 등은 약세다. 전기전자 업종에서는 삼성전자가 2.30% 상승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하이닉스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상한가 9종목을 포함해 359종목이 오름세고 하한가 5종목을 포함해 461종목이 내림세다. 6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6.45포인트(1.23%) 오른 532.34에 거래되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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