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영국, 중국 등에 이어 유로존 제조업 경기도 호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유로존의 10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확정치가 기존 발표치보다 높게 나왔다.2일 영국 런던 소재의 마킷 이코노믹스는 유로존 16개국의 지난 달 PMI가 전달 53.7에서 54.6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발표치인 54.1보다 높은 수치다. PMI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확장을 의미한다. 이로써 미국, 영국, 중국 등에 이어 유로존의 제조업 경기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의 산업경기가 지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재 독일은 자동차 그룹 다임러 AG와 화학 기업 바스프(BASF SE) 등 주요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이 상향조정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진 상태다. 그러나 최근의 유로 강세와 각 정부들의 예산 삭감 등은 제조업 성장을 가로막는 불안요소로 꼽히고 있다. ABN 암로의 닉 쿠니스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이 활황을 보이는 등 유로존 경기는 여전히 좋은 상태에 있다"며 "단 유로가 강세인데다 글로벌 무역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어 지금의 상태가 얼만나 지속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조민서 기자 summe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