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학도의용군회 2억원 지원

소외된 계층 지원 통해 친 국민적 기업 발돋움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을 지원한다.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은 1일 사내 봉사단체를 통해 대한민국 학도의용군회와 자매결연식을 갖고, 이 단체에 소속된 학도의용군 출신 독거노인과 생활이 어려운 가정 100여 세대를 지원키로 했다.대우조선해양은 학도의용군회와 연계해 선정된 세대를 대상으로 쌀, 전기장판, 농촌사랑상품권 등의 물품을 지원해 이들의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다. 또한 각종 행사지원 및 봉사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금 2억원은 불우이웃 돕기 명목으로 임직원들이 1억원을 모금하고 회사도 1억원 출연해 마련할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군번도 없이 목숨을 걸고 전쟁터로 나가 나라를 지킨 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 그 뜻이 대우조선해양의 핵심가치인 ‘신뢰’와 ‘열정’에 부합된다고 판단해 이뤄지게 됐다”며 “이 분들의 뜻이 대우조선해양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에게 귀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거제지역 해상정화활동뿐만 아니라, 불우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연 실시 등 지역사랑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또한 지역 경제를 위해 최근 5년간 약 200억원 상당의 거제사랑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경제 발전에 동참하고 있다.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종합중공업 기업으로서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고 존경 받는 기업으로 거듭 난다는 계획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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