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서울에서 첫 서리가 관측됐다. 첫 서리는 작년보다 7일 빨리 찾아왔다.27일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아 중부지방과 내륙 일부지역의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다.기상청 오전 7시에 따르면 현재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0.8도, 대관령 -1.6도, 춘천 -3.6도, 철원 -5도, 대전 -1.4도, 천안 -4도, 광주 1.8도 등을 기록했다.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은 10월 기온으로는 2002년 10월28일(-0.3도) 이후 8년 사이 가장 낮은 것이다.춘천과 수원, 충주, 서산, 청주, 대전, 군산, 대구, 전주, 광주, 목포, 진주, 천안, 추풍령 등에서도 첫서리가 내렸다.서산과 청주, 군산, 대구, 전주, 광주, 목포 등에서는 첫얼음이 관측됐다.27일 낮에는 최고기온이 서울 12도, 춘천·대전 13도, 전주 14도, 광주·대구 15도 등으로 26일보다 3~6도 가량 오르겠다. 여전히 평년보다는 3~7도 정도 낮아 춥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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