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경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통화에대한 평가절하 자제합의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의 추가 양적 완화 기대감에 소폭상승했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31.49p(0.28%) 상승한 1만 1164.05에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일보다 2.54p(0.21%) 오른 1185.6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6포인트(0.46%) 상승한 2490.85로 마감했다.지난 주말 경주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각국 경제수장들이 경쟁적인 통화절하를 자제하기로 합의하고, FRB가 내주 추가적 국채매입 등 나설 것으로 발표한 게 주가의 상승무드를 이끌었다.듀폰과 크라프트 푸드, 월트 디즈니가 각각 1.3% 이상 상승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씨티그룹은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확신매수(conviction buy)'로 상향한 데 고무돼 크게 올랐다. 칼라일 그룹과 인수 협상을 진행했다고 발표한 통신장비업체 컴스코프의 주가는 30% 폭등했다. 오피스데포도 실적개선에 힘입어 2.5% 상승했다.올리버 퍼리쉐 GMG의 공동매니저는 "글로벌 중앙 은행들이 시장의 상승세를 지지하는데다 현시점에서 더블딥 경기침체에대한 우려가 완화된 게 주가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미국의 주택매매 동향을 보여주는 9월 기존주택 판매 지수는 전월대비 10% 증가한 453만채로 집계돼 투자심리에 불을 비쳤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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