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 한마당 2010 행사 그린정원 파노라마서 영예 대상 받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환경디자인 분야에서 업적을 이뤘다. 지난 7일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행사 중 잠실종합운동장 관람석을 녹색정원으로 꾸미는 ‘그린정원 파노라마’에서 송파구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오른쪽)이 오세훈 서울시장으로 부터 상패를 받고 있다.
‘그린정원 파노라마’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대학이 공동으로 참가,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내 전체관람석을 자치구별로 나눠맡아 녹색식물로 채우고 창의적으로 꾸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실험적 작업이다.송파구는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송파(Historical Garden)’를 주제로 주경기장 1, 2층 관람석 중 3블록을 녹색정원으로 꾸몄다.
박춘희 송파구청장(가운데)가 오세훈 서울시장 등과 대상 수상 기념 촬영을 했다.
지정된 관람석에 화분을 놓고, 그 위에 송파의 지역문화유적인 몽촌토성과 백제고분들을 상징하는 오픈된 구조의 돔(dome)을 세우고 토성과 고분에서 발굴된 역사유물를 상징하는 토기와 화분을 곳곳에 배치, 송파의 역사와 환경을 창의적이고 조화롭게 구현했다.특히 전시된 화분은 친환경 이미지를 주민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폐타이어, 재활용 페트병 등을 사용해 제작하고 전시 후에는 문정동 주차장에 가로화분으로 재사용되고, 전시된 식물은 공공목적으로 모두 재사용될 예정이어 ‘친환경’ 기치에 걸맞는 전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시디자인과 민우홍 과장은 “이번 전시 경험을 기억, 앞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도시생활을 위한 친환경 디자인정책을 펼쳐 송파구를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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