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통화정책의 방향성은 긴축<KB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20일 중국의 금리인상 단행에 대해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은 긴축입장이라는 점을 확인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임동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금리 인상에 앞서 중국은 지난 11일에 대형은행에 대한 한시적인 지준율 인상을 단행했다"며 "두가지 사실을 종합한다면 10월에는 적극적인 통화긴축이 진행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최근 물가상승 확대는 금리인상 명분을 제공했으며 3분기 GDP 성장이 둔화된다면 중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은 성장지향보다는 경기 및 물가안정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9.5% 증가를 기록해 2분기 연속 경제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다.중국의 내부적인 긴축강화가 위안화 환율흐름에 미칠 영향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다. 그는 "과거 중국 금리인상 국면에서 위안화는 점진적인 강세흐름을 보였다"며 "중국은 대외적 압박에 따른 급격한 환율조정보다는 과거와 같은 완만한 위안화 강세를 선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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