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실적전망 악화와 엔高에 ↓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8일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달러 대비 엔화 강세가 15년만에 최대를 기록하고 수출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면서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였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0% 내린 9588.88, 토픽스지수는 0.8% 내린 839.44로 마감했다.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사 도요타는 2% 떨어졌다.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사인 캐논도 1.2% 하락했다. 반도체장비 제조사 도쿄일렉트론은 2% 하락했다. 일본 2위 석유시추기업 JAPEX(석유자원개발)는 0.9% 내렸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세븐&I 홀딩스는 올해 실적전망을 낮추면서 3.7% 떨어졌다. 도쿄 주오미쓰이어셋매니지먼트의 데라오카 나오테루 매니저는 “엔화 강세로 다른 기업들도 실적전망을 낮출 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선진국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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