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 3위 메모리칩 제조업체인 엘본의 엘피다메모리가 600억엔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 8일 블름버그통신에 따르면 엘피다메모리는 반도체 생산설비 보강과 구제금융 상환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목적으로 5년 만기에 발행금리 0.5%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의 구제금융을 수혈받고 기사회생한 엘피다메모리는 매년 100억 달러를 투자하며 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삼성전자에 대응하기 위해 자금조달에 나서고 있다. 8일 도쿄 증시에서 엘피다메모리는 1시 36분 현재 2.7% 상승중이다. 엘피다메모리의 사카모토 유키오 대표는 최근 인터뷰에서 삼성전자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만의 반도체업체 파워칩테크놀로지와 프로모스테크놀로지의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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