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상품 한눈에 확인하세요'

햇살론·미소금융·홀씨대출 제각각 운영…찾기 불편하셨죠?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다양한 서민금융 상품이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아 불편함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중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 찾기'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어서 서민들의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8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국경제교육협회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는 '함께 만드는 건강한 가계경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 찾기' 서비스가 개발된다. '서민금융 지원 프로그램 찾기'는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종합해서 소개하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적합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로 햇살론, 미소금융, 희망홀씨대출 등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 기구 등이 시행 중인 약 40여 가지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지원 제도를 한 두 번의 클릭만으로 쉽고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출 지원 프로그램과 채무조정·신용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을 받기 어렵거나 고금리 사채를 쓰고 있는 서민들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며, 간편조회와 맞춤조회로 나눠진다.간편조회는 대출 목적과 신용등급만 클릭하면 대출 상품에 대한 정보가 모두 소개된다. 신용등급을 모르는 경우에는 캠페인 기간 동안 무료로 자신의 신용조회를 할 수 있다. 맞춤 조회의 경우에는 목적에 따라 신용등급, 소득(연소득), 연체여부, 채무조정 경험여부 등의 정보를 비교적 자세히 입력하면 자신에게 적합한 서민대출상품을 찾아준다.자신의 정보를 정확히 알고 있지 않다 해도 금융회사에 등록된 정보(신용등급, 연체여부, 채무조정 경험여부)들을 자동으로 채워 넣을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는데 매우 쉽다. 채무조정·신용회복 프로그램은 심각한 연체나 과도 채무로 인해 대출 지원이 어려운 사람의 경우 법원의 개인회생 프로그램, 신용회복위원회의 워크아웃 및 프리워크아웃 등 자신에게 적합한 채무조정 및 신용회복 기관을 소개해준다.KCB 한 관계자는 "각 기관별로 운영돼 찾아보기 불편했던 서민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한 눈에 종합적으로 살펴볼 수 있어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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