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신부' 이수영 '내 부케 서로 안받으려고 해'..왜?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10월의 신부' 이수영이 절친들이 자신의 부케를 서로 안받겠다며 난감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가수 이수영은 5일 오후 서울 신사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전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금 굉장히 행복하다. 매 순간 꿈만 같고 너무 감사하다"고 활짝 웃었다.이수영은 이날 오후 6시 10세 연상의 평범한 회사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간의 교제 끝에 이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시스루 슬리브의 H라인의 드레스로 세련된 아름다움을 뽐낸 이수영은 부케를 누구에게 전달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게 고민이다. 서로 안받겠다고 한다"고 해 눈길을 모았다.이수영은 "내가 1년에 두 번 박경림과 서민정의 부케를 받았더니 3년 동안 결혼을 못했다"고 웃으며 "그 때문인지 내 부케를 아무도 안받으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수영은 "자녀는 될 수 있는 한 많이 낳고 싶은데 내 몸이 버텨줄 지 모르겠다"고 했고 애칭에 대해선 "서로를 성경에 나오는 룻과 보아스로 부른다"고 말했다.이수영은 결혼식 전날인 4일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떨리고 어색한 밤이네요. 저 이제 시집갑니다. 축복해주신 가족-친구-팬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잘 살게요. 한류스타 부럽지 않은 사람이 될 거예요. 미국 새댁, 중국 스타, 일본 매니저. 완전 글로벌한 하객들. 멀리서 와주시니 기쁠 따름”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이날 결혼식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맡아 진행하며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맡았다. 축가는 별, 장나라,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 여자 연예인 기독교 모임 '이성미와 자매들'이 맡아 부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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