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대회]대우증권·광주신세계 선전.. 이강인 차장 수익률 18% 돌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소폭 하락마감한 가운데 중위권 참가자들이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과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이 -1.3%대 손실을 보였고 전 거래일 100만원이 넘는 차익을 실현하며 수익률 회복의지를 높였던 우원명 차장 역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매매에 나선 참가자들의 수도 크게 줄어들었다. 이날 매매에 나선 참가자는 강용수 하나대투 부부장과 서석규 한화증권 과장 등 2명에 불과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74일째인 5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이 전날 신규매수한 지역난방공사를 전량매도해 100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단기 매매전략이 적중한 셈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영업실적 개선세에 주목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4월부터 전기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8월까지 누적 전기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앞으로 전기판매부문의 높은 성장세가 2012년가지 집중될 것이라며 신규발전소 완공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또다른 보유종목 온미디어도 CJ미디어 합병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5%이상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CJ미디어의 합병을 통해 수익성 개선은 물론 플랫폼 사업자와 관련한 협상력이 높아져 수신료 수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강 부부장의 평가 수익도 241만원으로 크게 늘었다.서석규 과장은 핵융합에너지 관련주 엘오티베큠과 다원시스를 신규매수했다. 이들 종목은 최근 정부의 그린에너지 정책에 따라 핵융합 발전 분야가 풍력, 태양광 등에 이어 관심을 끌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라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달 신규상장한 다원시스는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앞으로 성장세가 용이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도시철도 전동차 전장품 사업과 화학플랜트 공정에 필요한 정류기 사업 등 신규사업 진출소식이 부각되며 상장후 20여일만에 주가가 50%이상 올랐다.서 과장은 이들 핵융합에너지 관련주에서 하루새 62만원이 넘는 짭잘한 수익을 거뒀다.한편 2위 이강인 SK증권 차장은 S&T대우를 제외한 전 종목 오름세로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보유종목 대우증권이 2%이상 상승마감한데 이어 지역난방공사와 광주신세계가 3~4% 이상 급등한 덕이 컸다. 이에 따라 누적수익률도 자신의 최고 성적인 18.28%를 달성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철영 기자 cyl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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