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챔프' 엄태웅, 까칠남 매력 발산하며 시청률 견인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배우 엄태웅이 '닥터챔프'의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SBS월화드라마 '닥터챔프'에서 열연 중인 엄태웅은 태릉선수촌 의무실장 이도욱 역을 맡고 있다. 그가 맡은 이동욱 실장은 진한 아픔과 남모를 속내를 간직한 캐릭터.4일 오후 방송분에서 엄태웅(이동욱 역)은 특유의 까칠함과 톡톡 튀는 유머로 그만의 카리스마를 화끈하게 발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엄태웅은 면접시험을 보러 온 김연우(김소연 분)에게 "내부고발? 동료를 배신하면 쓰나. 의사는 의사 편을 들어야지. 분명히 선수촌 따위엔 안 갈 거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결국, 갈 데가 없었나봐? 이 따위 곳에 지원한 걸 보면…"이라며 삐딱한 미소를 날리며 특유의 까칠함을 표현했다.이어 김연우를 해고하지 않으면 한국의료원과 태릉선수촌의 MOU를 체결하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서교수(조민기 분)에게 이동욱은 "병원장님께 MOU 체결에 앞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의무실에서 작성한 계약서 문항에 요구조건 하나를 추가하고 싶은데요. 여기 계신 서교수님을 해임해주시죠"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관련게시판을 통해 "엄태웅의 짜릿한 연기가 너무 재미있다", "역시 엄태웅은 기대를 배반하지 않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도욱 실장과 김연우는 티격태격하는 연기가 극적 긴장감을 살려주고 있다" 등의 찬사가 줄을 이었다.한편 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SBS월화드라마 '닥터챔프'의 전국 시청률이 13.7%를 기록했다. 이는 이는 전회 시청률보다 1.7%포인트나 오른 수치로 본격적인 상승세에 돌입했다.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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