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달 1일 유명환 전 장관의 사퇴로 공석이 된 외교통상부 장관에 대한 후임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후임 장관에는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유력하다.청와대 관계자는 "김황식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마무리되면 내달 1일 외교장관을 내정할 가능성이 크다"며 "김 수석이 장관으로 이동할 것이란 관측이 가장 우세하다"고 전했다.김 수석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1977년 외교부(외시 10회)에서 일하기 시작해 북미국장, 주우즈베키스탄대사, 기획관리실장, 2차관 등을 거친 후 2008년 6월부터 대통령을 보좌해왔다.후임 외교안보수석에는 김태효 대통령 외교안보수석실 대외전략비서관, 김숙 국가정보원 1차장, 이태식 전 주미대사, 천영우 외교부 2차관, 이규형 전 러시아 대사 등의 이름이 거명되고 있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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