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과 김진영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오는 10월17일 개막되는 2010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참가한다.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28일 "한국, 뉴질랜드와 A조에 속했던 벨라루스가 대회에 출전할 수 없게 돼 잉글랜드가 벨라루스 대신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로써 지소연이 나서는 한국은 10월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뉴질랜드와 A조 1차전을 치르고,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잉글랜드와 맞붙는다.잉글랜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축구 랭킹 9위(한국 21위)로 이번 대회 참가국 중 순위가 가장 높으며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인철 한국 대표팀 감독은 “잉글랜드의 FIFA 랭킹 9위는 숫자에 불과하다”며 “U-20과 U-17 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린 만큼 이번에는 언니들 차례다. 조직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세계무대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지난 2006년 시작해 격년제로 개최되는 피스퀸컵대회는 3회째인 올해 대회엔 우승국에 20만 달러, 준우승국에는 5만 달러의 상금을 준다. A조 한국, 뉴질랜드, 잉글랜드와 B조의 호주와 멕시코, 대만이 조별리그를 거친뒤 A, B조 1위가 10월23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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