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 압축

박혜자·김선옥·송갑석 ‘컷오프’ 통과여성(15점)·청년가산점(10점) 작용한 듯TV토론·여론조사 30일 최종 후보 선출〔광남일보 김대원 기자〕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5일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예비후보를 박혜자 호남대 교수와 김선옥 전 광주시의원, 송갑석 전 전남대총학생회장 등 3명으로 압축했다.공심위는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서구청장 재선거 공천을 희망한 14명을 상대로 면접을 실시, 이같이 결정했다.신문식 사무부총장은 “당 기여도와 정체성, 당선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명의 예비후보를 압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3명을 상대로 TV토론을 거쳐 시민(50%)과 당원(50%) 여론조사를 한 뒤 오는 30일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이날 압축과정에서 박혜자, 김선옥 예비후보는 여성가산점(15점)을, 송갑석 예비후보는 청년가산점(10점)의 이점을 각각 본 것으로 분석된다.이 때문에 풍부한 행정경험으로 나름의 경쟁력을 보유했던 조용진 전 광주시기획조정실장과 임우진 전 광주시행정부시장이 4, 5등으로 아깝게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탈락한 일부 후보 측은 “예비후보 압축 기준을 이해할 수 없다”며 “당이 어떤 기준으로 예비후보를 압축했는지 자세히 공개해야 한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일부 예비후보 측은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민주당 서구청장 재선거는 민주당 후보와, 비(非) 민주 야 3당 단일후보, 친 민주당 무소속 후보 등 3파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김대원 기자 dw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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