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대작들의 틈바구니에 끼인 김태희 양동근 주연의 영화 '그랑프리'가 선전하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개봉된 영화 '그랑프리'는 12만 674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 오피스 9위에 랭크됐다.'김태희의 연기 재발견''양동근 김태희의 신선한 조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랑프리'가 저조한 이유는 개봉관 확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추석을 기점으로 '레지던트이블4:끝나지 않는 전쟁 3D''슈퍼배드''마루밑아리에티''무적자''시라노:연애조작단' 등이 대거 개봉되면서, 상대적으로 '그랑프리'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랑프리'는 관객들의 입소문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는 관객이 늘고 있어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난 9일 개봉된 영화 '해결사'도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설경구 이정진 오달수 등이 출연한 '해결사'는 개봉 초반에 반응이 좋았지만, 추석 대작들의 개봉의 영향으로 관객들의 반응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다.'해결사'는 지난 21일부터 23일 추석 명절 기간 동안 32만 7120명을 동원해, '무적자''시라노'에 이어 3위에 오르기도 했다.'해결사'는 전직 형사인 강태식(설경구)이 불륜 현장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일어난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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