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 취임식 갖고 업무…“대한민국 신중심도시 건설에 충실”
박상덕 대전시 행정부시장.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박상덕(54) 신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박 부시장은 취임사에서 “4년여 만에 다시 집 같은 대전시로 돌아와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그는 “민선 5기는 대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때로 시정방향인 ‘대한민국 신중심도시’를 만들기위해 소임에 충실하고 시민·공직자와 소통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대전출신인 박 부시장은 대전중, 서울고를 나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22회)에 합격, 공직에 몸담았다. 그는 대전시 공보관, 경제국장에 이어 최근까지 국가기록원장을 지냈다. 특히 염홍철 대전시장이 재직한 민선 3기 때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을 지냈다. 합리적 일 처리와 따뜻한 성격으로 선?후배 등 주위로부터 믿음이 두텁다.한편 박 부시장은 취임식 뒤 기자실을 찾아 ‘벼슬살이는 손님처럼’이란 뜻을 담고 있는 사자성어 ‘제관여빈’으로 기자들과 대화를 이끌었다.그는 “4년 만에 대전시에 돌아왔다. 부족하더라도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 친정이라 조심스럽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염 시장의 시정철학과 방향을 체득해 같은 공감대를 넘어 시장중심으로 구체화 될 수 있게 하겠다. 선거공약과 관련된 사업이 잘 이뤄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박 부시장은 “행정안전부와 염 시장이 협의해야 오는 것이다. 협의가 언제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염 시장에게 연락은 한번 받았다”며 “종이 한 장에 왔다갔다 하는 게 공무원이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