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지난달 16일 열린 2011 프로야구 신인 지명회의에서 1차 5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김명성(중앙대)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야구대표팀 명단에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로 뽑혔기 때문이다.장충고-중앙대를 거쳐 롯데에 입단한 김명성은 잠재력을 가진 우완투수다. 키 181cm, 몸무게 87kg의 신체 조건을 갖췄고, 힘 보다는 정교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는 고교 때 3루수로 경기에 나섰다.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었지만 팀 내 뛰어난 투수들에게 밀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것이다. 지난 2007년 중앙대로 진학한 뒤에야 투수로 전향했다.지난해 16경기에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11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2로 기량을 꽃피웠다.김명성은 대학 무대에서 국가대표로 발탁된 경험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선발팀에 뽑혀 지난 4월 2010 한미야구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김인식 대표팀 기술위원장은 그에 대해 “아마추어 선수 가운데 제일 우수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한편 김명성은 8일 롯데와 계약금 1억6000만원, 연봉 2400만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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