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어릴 적부터 성우에 관심 많았다"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서현이 30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태연은 "운이 좋게 소녀시대에게 기회가 와서 이렇게 처음으로 목소리 더빙에 도전하게 됐다"며 "평소에도 애니메이션을 좋아했고 어릴 적부터 성우라는 직업에 대한 생각이 있었다.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서현 역시 "나 역시 성우에 관심이 있어 이렇게 목소리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 멤버 언니들이 응원을 많이 해줘서 신나게 했던 것 같다"며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친구 혹은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태연은 극 중 세 자매의 첫째로 두 여동생을 보살피는 믿음직한 언니 마고의 목소리를 담당했으며 서현은 장난꾸러기 소녀 둘째 에디트의 목소리를 더빙,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한편 '슈퍼배드'는 달을 훔치려는 악당 그루가 야심을 실현시키려는 계획으로 세 소녀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환상적인 모험과 가슴 따뜻한 감동을 그린 3D 애니메이션이다. 오는 9월 16일 개봉예정. 박건욱 기자 kun1112@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박건욱 기자 kun1112@ⓒ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