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2010 포스코컵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최강희 감독은 23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FC서울과 2010 포스코컵 결승 맞대결 출사표를 던졌다.최 감독은 "선수들에게 결승가서 질 바에는 예선탈락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고 웃으며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봤고 또 홈에서 하는 결승이라서 자신있다. 특히 후반기로 가면서 중요한 경기가 너무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컵대회 우승으로 상승세를 타겠다. 자신있다"고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욕심을 드러냈다.최 감독은 또 전북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요인으로 "무엇보다 홈에서 열린다. 우리 선수들이 특히 홈에서 더욱 공격적이고 강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하며 "두번째는 우리 선수들이 큰 경기에 강하다. 결승전이나 강팀과 맞대결 때 더욱 집중도가 높고 승률도 높다.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고 말했다.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K리그, FA컵에서 모두 우승을 거머쥔 경험이 있지만 리그컵에서는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린 적이 없다.전북과 서울은 올시즌 두 차례 만나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전북이 모두 1-0 승리를 거뒀다. 특히 팀의 주축인 최태욱이 시즌 중 전북에서 서울로 이적하면서 양팀의 맞대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양팀은 지난 8일 리그 경기에 이어 이번 포스코컵 결승에서도 최태욱을 출전시키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범자 기자 anju1015@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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