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들의 양육비 부담 해소 등 이용만족도 점점 향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구 영유아플라자 내에 저렴한 가격으로 장난감을 대여해주며 아이들의 육아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장난감 도서관 ‘숲속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종로구 영유아플라자의 여러 공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숲속놀이터는 장난감과 도서대여를 해주는 곳으로 회원수는 196명, 그 이용자 수는 무려 2320명이다.종로구 장난감도서관의 경우 연회비가 1만원으로 타 구에 비해 저렴하고 연체비나 파손 비용으로 빚어지는 회원들의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연체료가 아닌 연체일수 만큼 대여가 되지 않도록 규정하는 등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차별화된 운영방식을 취하고 있다.
종로구 영유아 플라자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국가유공자 또는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장애우 가족,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세 자녀 가족들은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장난감 연회비가 감면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이와 함께 직장인 부모나 영유아플라자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회원을 위해서는 장난감과 도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종로구는 부모들이 장난감 대여에 가장 고민하는 안전과 위생 문제에도 신경을 썼다. 제공되는 모든 장난감이 안전기준에 합격한 제품이며, 세척실을 따로 두고 반납되는 장난감은 즉시 세척과 소독 과정을 거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소독업체를 통해 철저한 소독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그리고 숲속놀이터의 모든 장난감과 책에는 적합한 연령과 놀이방법이 보기 쉽게 표시돼 있으며, 운영요원 선생님이 1:1로 장난감을 추천해 주고 놀이방법 등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영유아가 충분히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할 수 있도록 장난감과 도서는 각각 2점씩 대여가능하며, 대여기간은 2주간으로 1주일 연장이 가능하다.또 숲속놀이터에서는 부모들이 영유아들과 함께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월별로 좋은 장난감과 도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영유아의 건강과 정서발달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한편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영유아와 부모, 교사, 보육시설에 전문적인 보육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관으로 배화여자대학이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배화여자대학 도서관 3층 공간을 활용해 영유아 놀이체험실인 ‘하늘놀이터’, 장난감과 도서대여 공간인 ‘숲속놀이터’, 모유수유실 및 상담실, 엄마들의 인터넷 검색 및 휴게공간인 ‘엄마놀이터’ 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10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4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는 운영하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종로구 보육시설,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종로구 및 서울 시민, 종로구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부모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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