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노원문화예술회관서 ‘시가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 주제로 노원교양대학 열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도종환 시 ‘흔들리며 피는 꽃’ 중에서 )
도종환 시인의 특강
좋은 시 한 편이 주는 감동은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 깊은 곳에 잔상으로 남아 때론 은은하게 때론 간절하게 와 닿는다.꽃을 노래하는 시인! 접시꽃 당신의 저자인 도종환 시인이 노원구민들과 특별한 만남을 갖는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3일 오후 3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도종환 시인을 초청해 노원교양대학을 연다.도 시인은 이날 '시가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흔들리며 피는 꽃’ 등 시를 직접 낭송하며 이 세상에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듯이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 젖지 않고 가는 삶은 없다고 말한다. 또 시에 숨겨진 아름다운 삶의 이야기와 실제 작가의 삶을 진솔하게 들려준다. 시어에 진솔한 삶을 녹여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도종환 시인은 현재 한국작가회 부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정지용 문학상, 윤동주상 문학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한편 강연 시작에 앞선 오후 2시 30분부터는 노원구립실버악단의 연주와 노래공연이 펼쳐진다.교육진흥과(☎2116-323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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