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감성보컬리스 테이가 방송 출연 없이도 1만장의 음반이 재주문돼 화제가 되고 있다.지난 3일 6집 음반을 발표하고 일절 방송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화제를 낳았던 테이는 사실상 '테이'라는 이름으로 더 이상 음반을 발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후 앨범을 발매한지 14일 됐지만 테이의 방송출연은 물론 향후 일정까지 전무한 상태.하지만 테이의 앨범은 선주문 1만장에 이어 1만장의 재주문이 다시 들어와 소속사를 당혹케하고 있다. 테이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방송활동을 사실상 접어 더이상 선전은 불가능할 것이라 여겼는데, 생각지도 못한 재주문이 들어왔다"면서 "아마 테이라는 이름으로 마지막 앨범이 될 것이라는 공식발표에 팬들이 음반을 더 구매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지난 2008년 11월, 5집 'The note'를 통해 발라드의 힘을 과시한 테이는 6집 음반 ‘太利(태이)’를 발표했다. 이번 음반의 타이를곡 '미쳐서 너를 불러'는 각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고 있다. 11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테이의 6집 음반 타이틀곡 ‘미쳐서 너를 불러’는 정엽과 피아니스트 겸 싱어 송 라이터 에코 브릿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팀 허니듀오(Honeydew'o)가 공동 작사 작곡한 미디엄 템포의 소울 넘버다. 지난 2003년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를 히트시키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테이의 이번 6집 음반은 한층 숙성된 보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테이의 소속사측은 "이번 6집음반은 테이와 방송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협의를 했다. 건강상의 문제는 전혀없고 본인의 의지를 수렴해 결정한 일이다. 방송에 출연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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