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철 인천경제청장 '지경부, 인천에 대해선 유연한 입장 확인'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지식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 재조정 방침과 관련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걱정안해도 된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12일 오전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경부에 문의한 결과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선 상당히 유연한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이 청장에 따르면 지경부는 오는 16일부터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인천을 비롯한 6개 경제자유구역의 사업 실적 등을 평가해 구역 재조정 등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이 청장은 "인천의 경우 송도, 청라 지구는 이미 대부분의 개발이 완료됐거나 부지 조성이 끝난 상태며, 영종지구도 부지 조성이 한창이다"며 "법적으로도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해제는 지자체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라 지경부의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따라서 인천의 경우 사실상 경제자유구역 재조정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게 이 청장의 주장.이 청장은 다만 영종하늘도시에 대해 "아파트만 지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를 줄이고 산업용지를 늘리는 방안 등 일부 사업계획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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