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5마력 고성능 스포츠카 '뉴 머스탱' 곧 찾아온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포드 머스탱이 올 여름 305마력의 고성능 스포츠카를 국내에 선보인다. 구체적인 가격과 출시 시기는 내주 중 발표될 예정이다.9일 포드에 따르면 2011년 뉴 머스탱 V6는 올-알루미늄 듀라텍 3.7L DOHC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 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기존 머스탱 GT V8 엔진(2010년형 315마력)에 버금가는 305마력의 파워와 동급 최고의 연비인 31MPG(미국 EPA 고속도로 주행 기준)를 갖췄다.변화의 핵심에는 '트윈 독립식 가변 캠 샤프트 타이밍(Ti-VCT)' 엔진 기술이 있다. Ti-VCT은 밸브의 열고 닫히는 시점을 조절해 엔진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로 흡기와 배기 밸브에 독립적으로 정밀한 가변 컨트롤을 실현한다.Ti-VCT의 도입과 함께 이전 엔진에 사용됐던 SOHC 방식 대신 더블 오버헤드 캠 샤프트(DOHC)를 적용했다. 실린더 뱅크마다 캠 샤프트가 2개로 하나는 흡기 밸브를 작동시키고 나머지 하나는 배기 밸브를 담당한다.전통적으로 캠 샤프트는 고정된 포인트에서 밸브를 열도록 설계되지만 가변 캠 타이밍 시스템은 캠 샤프트가 일부분 회전되도록 돼 있어 캠 타이밍을 좀 더 빠르게 하거나 반대로 늦출 수 있으며 Ti-VCT는 이 기술을 흡기와 배기 캠 샤프트 양쪽 모두에 적용시켰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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