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 특허공법 적용…열차 안전운행 확보

역 구내공사 전차선 전기 끊고 선로 막지 않고도 작업…관련 특허권 받아

특허공법 시공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코레일은 5일 철도역 구내 승강장 기초파일공사를 위한 ‘철도승강장 기초파일 시공방법’을 개발, 특허권을 받았다고 밝혔다.새 공법인 ‘철도승강장 기초파일 시공방법’은 전차선의 전기를 끊거나 선로를 막지 않고도 승강장기초파일공사를 할 수 있게 해 시공기간을 크게 줄여 공사비가 적게 든다.철도역 구내는 열차가 늘 오가고 선로 위 전차선엔 고압(2만5000V) 전류가 흐르고 있어 전차선과 선로를 막은 뒤 공사해야 했다. 코레일은 특허공법을 통해 열차안전운행 확보는 물론 공사기간단축으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공사비도 아낄 수 있다.김헌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은 “특허공법은 의정부민자역사 승강장 기초공사에 적용, 실용화 중이다”면서 “개발계획 사업에 서서히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특허공법을 이용한 특허기술료 확보를 통해 철도경영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