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학 양천구청장, 4일 구청 대강당 145명 직원과 자유토론 시간 가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이 '새로운 변화! 다함께 희망양천'이란 슬로건에 맞게 대화와 소통을 행정 철학으로 민선5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4일 오후 3시 30분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제학 양천구청장
평소 일을 하면서 느꼈던 업무에 대한 각종 애로사항과 구정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그동안 시간에 쫒기고 제안하고 싶어도 전달통로가 없어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생각을 구청장 이메일을 통해 자유형식으로 전달됐다.지난 7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17일간 구청장 이메일을 통해 255건의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이에 따라 이날 이 구청장이 직접 주재하고 제안자가 발표하는 '우리 구청장님께 바란다' 토론회를 가지게 됐다. 지방세 포인트 적립, 우리동네 살피미 선발 운영, 장애인과 어르신 역량 개발을 위한 보육교사 3급과정 개설 지원 등 생활구정을 위한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을 쏟아내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제안자가 제안 이유와 문제점, 개선사항 등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참여직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대안을 찾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이어 이 구청장이 마지막으로 의견을 정리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직원들의 소중한 제안은 한 건 한 건 의미있게 재검토하고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제안에 대한 연구 발전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이 구청장의 평소 소통의 철학이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양천구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직원들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느끼고 토론가치가 있는 안건은 2차 토론회와 9~10월 중 전직원 워크숍시 발표시간을 가질 계획이다.이제학 구청장은 다시 한번 ‘직원과의 소통행정’을 강조하면서 “직원들의 마음을 배려하고 근무환경을 신경 쓰는 진정성이야 말로 소통의 기본”이라고 말했다. 또 “말에만 그치지 않고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직원들의 제안과 아이디어를 인정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우리 구청장님께 바란다'를 통해 행정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 등을 행정서비스 창출에 활용하고, 이를 통해서 개개인의 역량 향상과 공무원 조직의 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가 지식 마인드로 무장돼 있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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