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화하자더니 최후 통첩?”

국토부 4대강 사업 추진 여부 공문에, “참으로 무례한 처신” 트위터에 글 올려

안희정 충남지사가 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국토부 공문을 받은 심정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국토해양부가 충남도에 4대강 사업을 할지 안 할지에 대한 답변을 달라고 한 것에 대해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발끈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가 산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을 통해 4대강 추진의사를 공식확인하는 문서를 지난달 30일 충남도에 보냈고, 안 지사는 “참으로 무례한 처신”이라고 분개했다.안 지사는 1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국토부의 공문과 관련한 글을 올리고 “4대 강 할거냐 말거냐...라고 묻는다...대화하자고 했는데...최후통첩하듯이 도청 일선과장에게 공문 한 장 보내는 정부의 태도는...참으로 무례한 처신”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안 지사는 이어 “대화에 응하겠다던 대통령의 화답이 무색해질따름이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충남도는 1일 보도자료에서 “담당과장이 보고를 했으나 지사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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