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기자
◇투신 매매 동향(7.9~7.27)
최근 증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자문사 랩에 몰린 자금 성격에 대한 규정이 이른 시점이긴 하지만 대부분 단기 운용 자금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자문사 랩에 자금을 맡긴 투자자 대부분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허용하지 않는다. 자금에 대한 운용 내역이 매일 확인가능하다 보니 시장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쟁사 자문사 랩에 비해 수익률이 떨어진다고 느껴지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올 상반기 자문사 7공주로 분류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하이닉스 주가 흐름도 주도주 확산이 쉽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하이닉스 주가 그래프
하이닉스는 지난 4월6일 2만9400원을 기록한 이후 6월 중순 경 전고점 부근까지 상승한 뒤 빠른 속도로 올해 상승분을 반납하고 있다. 하이닉스 주가 하락 배경에는 최근 지속되고 있는 기관 순매도로 인한 수급 불균형 현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경기 회복 속도가 글로벌 경제 대비 빠르다고는 하나 하반기 회복 속도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정부는 인플레이션에 대비해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며 추가 인상도 고려하고 있다. 유동성으로 시작된 주가 상승에 이어 경기 회복 기대감 모멘텀까지 소멸되고 있는 시점에서 주도주 확산을 기대하기는 무리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이유다.정명지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해외증시 반등 시 우리 시장도 동조화 흐름을 보이겠지만 상승 탄력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며 "상단 보다 하단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진다고 가정하면 주가 측면에서는 IT·자동차의 기존 주도주 보다는 후발주자들이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