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6개월간 정지궤도에서 영상화질 시험, 궤도상시험 등 거쳐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의 전체 관측영역을 나타낸 최초 원시영상<br />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해양관측위성인 천리안이 세계 최초로 정지궤도에서 해양관측 원시영상을 성공적으로 수신했다.국토해양부는 13일 오후 3시15분 천리안이 성공적으로 해양관측 원시영상을 수신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해양연구원 해양위성센터에서 수신한 이번 원시영상에 따르면, 현재 경기만 지역에서는 탁한 해역의 분포가 보이고 한반도 남부지역과 일본열도 동서로는 장마전선이 길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6월27일 남미 기아나 꾸루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천리안위성은 해양·기상·통신 등 3가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의 위성에 3개의 탑재체가 포함된 정지궤도위성이다.지난 5일 목표 정지궤도 진입에 성공한 뒤 현재는 위성 본체 시험에 이어 해양탑재체인 정지궤도 해양관측위성의 기능시험을 진행하고 있다.해양관측위성은 앞으로 6개월간 정지궤도에서 영상의 선명도, 신호의 정밀도 등 영상화질 시험과 위성의 자세제어 시험, 관성항법장치의 성능시험을 포함한 궤도상시험, 영상의 검·보정과정을 거친 후 2011년 1월부터 약 7년간 정상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국토부 관계자는 "해양관측위성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경우 전 해역에 대한 실시간 해양관측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해양영토 및 관할해역 관리가 가능해지게 된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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