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차이나, '서울에 이은 '제 2의 본사' 역할할 것'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앞으로 베이징은 서울과 더불어 그룹의 헤드쿼터(본사) 기능을 맡게 됩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일 정식 출범한 중국 통합법인인 'SK차이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중점으로 세계화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최근 'SK차이나' 출범에 맞춰 임직원들에게 전한 메시지에서 "SK는 중국의 자원을 효과적인 지렛대로 활용함으로써 세계 시장 진출의 토대를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 회장은 "SK차이나에 초기자금은 그룹에서 제공하지만, 추가로 필요한 자원은 스스로 조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SK차이나는 스스로 지속가능한 회사로 발전해야한다"는 뜻을 내비쳤다.특히 최 회장은 "SK차이나가 본궤도에 오르고 경쟁력을 갖추면, 머지않아 관계사들은 물론이고 외부에서까지 투자를 자청하는 파워하우스로 성장하리라 믿는다"며 "SK차이나는 SK의 새 시대를 여는 빅스텝(도약)의 주인공이 됐다"고 말했다.박영호 SK차이나 총괄사장 역시 "SK차이나는 세계화의 첫 거점이자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라며 "SK차이나는 계열사별로 추진해온 중국 사업을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 아래 역량의 결집으로 사업 성과를 더 크게 이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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