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유종필 관악구청장 시각자애 체험을 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사항을 몸소 느껴봄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다. 행사를 주관한 관악구 지역사회협의체 장애인분과 간사는 장애가 ‘차별’이 아닌 ‘차이’뿐이라는 인식을 갖게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휠체어 운전면허증 따기에 도전한 김씨(34, 관악구청 근무)는 땀을 뻘뻘 흘리며 ‘휠체어 타는 것이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며 ‘휠체어가 필요한 모든 장애인들에게 빠른 시일 내에 전동휠체어를 보급해야 한다’ 고 역설했다. 행사장 한 켠에서는 지적장애인들이 시나리오를 쓰고 감독하고 직접 출연한 영화 4편이 상영됐다. 특히 2007년에 만들어진 ‘봉천9동’은 관악구에 있는 지명으로 낯익은 거리 모습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사회적 약자 중 가장 취약계층인 장애인에 대한 복지예산을 현실화 시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복지관 건립, 재활프로그램 운영, 취업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장애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최우선 목표” 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