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지난 3월 논현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 돼 충격을 안겨줬던 故최진영이 늦깎이 대학생활을 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8일 방송된 MBC TV ‘기분좋은날’에서 세상을 떠난 지 100일 된 故최진영의 재안장 묘역 공사 현장과 공개된 적 없는 생전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갑작스런 죽음으로 누나 최진실 곁에 임시로 마련된 임시 묘역이 자리를 옮기고 재단장을 한 것. 이와 함께 최진영이 생전 인터뷰와 가족과 함께 생활했던 집이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생전 그는 앞서 세상을 떠난 누나의 뜻에 따라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었다. 유난히 우애가 돈독했던 최진실-최진영 남매. 그는 공부방 한가득 누나의 사진을 붙이고, 누나의 뜻을 이루려 노력했다.故최진영은 지난 1월 인터뷰를 통해 “집보다는 학교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다”며 “과제를 할 때면 집안에 있는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사물함에 책들을 두고 다닌다”며 “방이 좀 지저분 하다”고 말하며 자신의 공부방이 공개되는 것에 대해 쑥스러워했다.또한 故최진영의 지난 학기 학점도 공개됐다. 학교에서 장학금을 받을 정도로 학구열이 대단했던 그는 4.5만점에 3.8을 받았음이 영상을 통해 밝혀졌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진영이 생전 조카들과 함께 놀아주던 모습, 지난 1월 사이판으로 떠난 가족여행 모습, 그리고 직접 촬영한 누나 최진실의 동영상 등도 공개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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