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한나라당, 허정무 감독의 자기혁신 리더십 필요'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은 2일 "한나라당도 허정무 감독과 같이 자기혁신을 하는 리더십이 나타나 당을 혁신하고 분열을 화합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초청 전당대회 예비후보 정견발표회에서 "당대표를 다른 도약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욕심이 없기 때문에 당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두 번에 걸쳐 원내대표를 하면서 당의 정권창출에 앞장서고 국정운영과 정국안정에 기여했다"면서 "내후년 대선에서도 정권 재창출의 큰 그림을 가지고 그동안 선거에서 승리한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정권 창출의 연금술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당내 계파갈등 해소와 관련, "화합은 국민의 명령이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진정한 화합을 이루어내겠다"면서 "당 운영에서 계파적 입장을 철저히 배제하고, 잘못된 공천 관행을 혁파하기 위해 당선 직후 당내외 인사로 구성된 공정공천연구위원회를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앙위원회는 야당 10년 동안 당을 지켜온 핵심 기반이었지만 위상은 점차 약화돼왔다"며 ▲2005년 당 혁신위원회에서 약화된 중앙위원회 위상의 원상회복 ▲ 총선 공천에서 중앙위 몫으로 비례대표 2명 배려 ▲ 당무 전반에 대해 중앙위원회 의견 청취 등을 약속했다.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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