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민의 교육감 될 것'..취임식 거행

곽노현 서울교육감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1일 오후 5시 서울교육청에서 곽노현 서울교육감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이날 취임식은 곽노현 교육감의 취임선서와 취임사 그리고 축사로 이어졌다. 취임사를 통해 곽 교육감은 “선진국형 혁신교육, 포기 없는 책임교육, 대물림 끊는 희망교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또 “대한민국 제일의 난제는 교육이라고 하고 어쩌면 서울 교육이 그 중심에 있는지도 모르지만 하나씩 실마리를 푸는 것이 나의 소임”이라며 차근차근 교육문제의 해법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곽 교육감은 “민주 진보의 기치로 서울 교육감이 되었지만 이제 모든 서울 시민들의 교육감이 되어야 함을 알고 있다”며 “귀를 열고 가슴을 맞대며 함께 만들어 가는 서울 교육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취임사에 이어 교과부 이주호 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은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하고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도 공교육 정상화 등에 힘써주길 바라며 정부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취임식에 참석한 녹번초등학교 교사 이성심(48)씨는 “직접 뽑은 교육감님을 축하 해주고 싶었고 또 기대도 돼서 인터넷으로 신청해 참석했다”며 “교육계의 부정부패와 비리척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이날 취임식에서는 새내기 교사와 중학생이 축사를 하면서 관심을 모았다.올해 처음 교단에 섰다는 구남초등학교 교사 권사리씨는 “월드컵 축구 경기보다 교육감 선거 개표를 더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며 “(교육감과 함께 찍은) ‘인증사진’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며 자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또 한울중학교 3학년 문서희 학생은 “국가는 학교에, 학교는 교사에, 교사는 학생에게 압력을 주는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를 없애달라”고 당차게 말해 취임식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이날 취임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주호 교과부 차관, 한완상 전 부총리, 이해찬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과 500명 이상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한 시간 가량 진행된 취임식 1부 행사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교육감과 함께 하는 깨소금 토크쇼’라는 제목으로 2부 행사가 진행됐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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