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 구청장은 이날 영등포구청장 취임식에서 "전시 행정이 아닌 '교육 복지 사람 중심' 영등포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총체적 개혁이 필요하다"면서 " 구민이 주인 대접 받고 주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래야만 영등포구가 발전하고 머물고 싶은 영등포구가 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고 토로했다.이어 "우리에게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이 있다"면서 "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있는 국민이다. 그런 지혜와 저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더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 수 있다. 41만 구민 여러분과 1300여 구청 직원이 함께 한다면 못할 것이 없다"고 영등포구 발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조 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께서 때로는 부모님처럼,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저희를 꾸짖어도 주고, 이끌어주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면 그 것을 힘으로 최선을 다해 힘껏 뛰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취임사.------------------------------------------------------------------민선5기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就 任 辭사랑하고 존경하는 41만 영등포구민 여러분!지금 우리는 경제, 사회, 안보, 남북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위기와 좌절에 처해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학교방범 등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으며, 전시성 행정이 만연해 있습니다. 이제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총체적 개혁입니다. 구민이 주인대접 받고 주인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영등포구가 발전하고 머물고 싶은 영등포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존경하는 구민 여러분!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으로 저, 조길형은 영등포의 살림살이를 맡게 되었습니다. 감격스러운 마음 이를 데 없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제 마음을 가다듬고 지난 6.2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추진하겠다고 약속드린 친환경 무상급식, KTX 영등포역 정차, 우수고 육성, 재래시장 현대화, 노인종합복지타운 조성, 범죄예방지원센터 건립 등을 하나하나 펼쳐 나가겠습니다.'전시 행정이 아닌, 교육, 복지, 사람 중심' 영등포구를 만드는 선봉에 저, 조길형이 앞장서겠습니다.사랑하는 구민 여러분!우리에게는 수많은 도전을 극복한 저력이 있습니다. 위기마저도 기회로 만드는 지혜가 있는 국민입니다. 그런 지혜와 저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더 살기 좋은 영등포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41만 구민 여러분과 1300여 구청 직원이 함께 한다면 못할 것이 없습니다.구민 여러분들께서 때로는 부모님처럼, 선생님처럼, 친구처럼 저희를 꾸짖어도 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신다면 그것을 힘으로 최선을 다해 힘껏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 7. 1. 영등포구청장 조 길 형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