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IT서포터즈를 통해 교육을 받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00원 권 무료국제선불카드를 지급하며,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Day)’로 지정하여 지급된 선불카드에 1년간 매월 2000원씩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br />
[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 KT(대표 이석채)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000원 권 무료국제선불카드를 지급하며, 매월 1일을 ‘다문화가족 001데이(Day)’로 지정해 지급된 선불카드에 1년간 매월 2000원씩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IT 서포터즈를 통해 교육을 받는 전국의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2000원 권 무료국제선불카드를 받을 수 있으며 8월 이후부터 월 2000원씩 1년간 충전되어 고국의 가족들과 보다 편하게 통화할 수 있다. 다문화 가족에 배포되는 무료국제선불카드는 온라인, 신용카드와 가상계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번 구매하는 불편함이 없어 카드 구매가 어려운 지역의 다문화 가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KT의 다문화가족 국제통신비 지원은 2010년 4000명, 2011년부터는 매년 5000명씩 지원될 예정이며, 지원받는 카드는 중국의 경우 최대 42분(유선발신 기준)까지 쓸 수 있다. KT는 IT서포터즈가 다문화가족 IT교육을 진행하면서 경제적, 가정환경적 여건으로 고국의 가족과 연락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교육생들의 이야기를 듣고 긍정적으로 검토,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KT IT서포터즈는 2007년 출범 이후 현재까지 7만 5000 명이 넘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근로자에게 IT 교육을 실시해 정보격차 해소에 노력해왔다. 구체적으로는 결혼이민여성의 경제적 자립지원을 위한 OA, 컴퓨터 관련 자격증 취득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컴퓨터와 인터넷을 활용한 한글, 문화, 생활지식 등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귀화 지원에 나서고 있다.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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