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치야 대통령과 정상회담..'천안함 지지'에 감사 표명
[파나마시티(파나마)=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파나마를 공식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라우라 친치야(Laura Chinchilla)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통상, 과학·기술, 국제무대 협력 등 양국현안과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 대통령은 한국과 코스타리카가 1962년 수교 이래 반세기동안 전통적 우방국으로서 정치,경제 등 다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왔음을 평가했다. 특히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코스타리카가 우리의 입장을 강력하게 지지해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지난 5월26일 외교부 성명을 통해 천안함 사태 관련 우리 정부에 대한 연대를 표명하고, 향후 대책과 제재 검토에 있어 한국 및 국제사회와 함께 할 것을 천명했었다.양국 정상은 전자정부, 과학·기술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활발한 것에 만족을 표하고, 한국의 첨단 기술력과 코스타리카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감안해 양국간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양국 정상은 아울러 한국과 코스타리카가 국제무대에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 점을 평가하고, 환경문제와 관련해 향후 국제무대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친치야 대통령은 또 이 자리에서 코스타리카의 2012 여수 국제박람회 참가를 공식 통보했으며, 이에 이 대통령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파나마시티(파나마)=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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