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구청 5층 강당서 최임식 가져...재임 기간 '복지구청' 이미지 심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김우중 동작구청장이 30일 오후 구청 5층 대강강에서 퇴임식을 가진다.
김우중 동작구청장
이날 퇴임식에는 시·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장, 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석별의 아쉬움을 함께할 예정이다.김 구청장은 제2기 민선구청장에 취임한 뒤 제3, 제4기 연속 서울시 최장수 기간인 임기 12년여 동안 ‘구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동적인 구정활동을 전개했다.김 구청장은 구민 복지향상을 위한 각종 정책 개발에 의욕적으로 나서 공무원 조직사회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특히 취임 초기 IMF 로 인한 대규모 실업사태로 서민경제가 어려울 때 전국 최초로 ‘취업개발센터’를 개관·운영해 현재까지 2만8000여명의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사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창의적인 구정을 펼쳤다는 평가의 지표로 인정받고 있다.이와 함께 자원봉사은행 동작문화원 동작노인휴양소 동작복지재단 동작실버센터 등 복지인프라 구축과 매년 ‘따뜻한 손잡고 포근한 겨울나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 보듬기에 힘쓰는 등 ‘복지 동작구’로서의 지역브랜드 형성의 초석을 다졌다.또 각종 도시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지하철 7·9호선 개통으로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의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했으며 노량진·흑석뉴타운 추진과 공원·녹지 확보 등을 통한 미래형 주거 중심지로서의 명품도시 건설 등에 주력했다.김 구청장은 “힘들었던 시기 1200여 직원들과 함께 역경을 헤쳐나간 시간이 즐겁고 의미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구정 발전을 위해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퇴임식 종료 후에는 5층 강당 입구에서 1층 구청사 입구까지 구 직원들이 한 줄로 서서 떠나는 김 구청장의 앞날을 축복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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